내가 운이 좋으면 타이거 우즈를 1홀을 이길 수는 있지만
18홀 모두 돌았을 때,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어렵다)
골프는 18홀 동안의 스코어를 합산해서 점수를 내고, 그걸로 승부가 결정됩니다.
내가 1,2홀 삐끗하더라도, 다음 홀(라운드)에서 잘하면 충분히 커버가 되는 거죠.
이 얘기를 주식 시장에 맞춰보면
알파(시장의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률)를 1,2번 기록할 수는 있지만,
계속해서 시장을 이기기란, 거의 희박한 가능성 이겠죠?!
이렇게 되겠죠?
지수 추종 ETF
- 주가 지수 등 특정 지수를 추종하여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
- 주가 지수가 오르고, 내려가는 만큼 ETF 가격도 그만큼 오르거나, 떨어지는 구조라 이해가 쉬움
- 지수 추종 방식이라, 기업의 재무제표 등을 분석할 필요가 없음
지수 추종 ETF의 장점
- 위험 관리 - ETF는 적게는 10개, 많게는 500개 이상의 기업에 분산투자되어 있음
-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 ETF 종류가 많기 때문에 저는 특정 분야의 ETF와 레버리지 ETF를 애용
- 개별 종목 관리 용이 - 보통 ETF 운용사에서 시장의 흐름에 맞춰 ETF 편입/편출, 리밸런싱을 해줌
종목을 선택하는 능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몇몇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
미국의 주식 시장 대표 지수인 S&P 500을 추종하는 ETF를 사는 것이 현명하다
- 워렌 버핏
내가 신중히 고른 테슬라가시장의 수익률보다 좋을 순 있지만,
내가 다음으로 산 삼성전자, 페이스북 등 내가 산 모든 개별 종목이 시장의 수익률보다 좋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런 종목들이 5년, 10년 장기적으로 따져 봤을 때 시장의 수익률보다 꾸준히 좋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 시장의 수익률 기준으로 볼 수 있는 건 가장 대중적인 SPY (S&P500)
내가 시장의 수익률을 이기겠다고, 몇 시간씩 며칠을 공부해서 한 종목을 찾았다고 하면,
그 주식의 연간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넘기기도 쉽지 않지만
5년, 10년 넘어가도, 계속 연간 수익률이 8~10%인 S&P500을 이길 수 있을까요?
조금 덜 오르더라도, 마음 편히 지수 추종 ETF에 넣어두면, 언젠가 개별 종목을 뛰어넘을 확률이 다분하거든요
그러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분야(섹터)가 있으면 해당 ETF를 모으면 되고 (3배 레버리지 ETF도 쌉가능)
그러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주식이 있으면 그 주식을 따로 더 모으면 됩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최근 테슬라 주식이 폭등해서 천슬라가 돼서 수익률 150%를 찍은 기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경하다 보니
TQQQ 수익률이 70%로 전체 주식 중에 두번째더라고요 심지어 4번째도 ETF이고,
이미 매도한 FNGU,SOXL도 가지고 있을때 항상 5위안에 들었거든요ㅎㅎ
가장 안전한 ETF에 3배로 투자해버리기!!
역시 답은 ETF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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