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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TF란

ETF(Exchanged Traded Fund) 

쉽게 말하면 (거래소에 상장되어)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인즉슨, 이걸로 돈 벌어먹고사는 전문가들이 굴려주는 펀드를 내가 원할때 사고/팔 수 있다는 거죠

 

보통 주가가 올라가면, 해당 주식을 가지고 있는 ETF가 올라가는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종류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개 여러 개의 주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정 주식에 따라 폭락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ETF라는 단어가 낯설어서 그렇지 저 같은 주린이들이 일반 주식보다 접근하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산업 분야, 특정 나라,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 같은 테마

내가 원하는 종류의 기업을 재무제표나 기업의 건전성 등에 대해 깊게 공부하지 않아도, 투자할 수가 있어요.

 

자세한 얘기는 아래에서 다뤄 볼게요.

 

2. ETF의 장점

제가 생각하는 ETF의 장점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시간 + 공부 대비 가성비가 좋다

작년 여름, 한창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올라갈 때,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관련주에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초초초 주린이었기 때문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 SDI도 몰랐지만

전기차를 만들려면 배터리가 반드시 필요하니까 2차 전지에 투자하고 싶다!라고 생각해서 'KODEX 2차 전지산업' ETF를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묻어둔 결과 현재 50%가 조금 넘는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기업들을 알아보고, 공부하고, 매일 뉴스를 찾아보면 좋겠지만.

본업이 따로 있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게는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ETF를 통해 그 불안성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개는 운용사에서 전문가들이 엄선해 놓은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기 때문에, 개별 주식을 살 때 만큼 기업을 검증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지는 않았어요.

대신 내가 원하는 투자 방향 (산업,테마 등등)을 찾았다면 더 수월하게 투자를 할 수 있어요.

(2) 분산 투자 효과 (시장 전체에 투자 : 리스크 분산)

다양한 ETF를 매수하면 자연스레 분산 투자 효과가 있는 건 당연하고!

위에 언급한 2차 전기 ETF 같은 경우에도 여러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1개의 기업 실적이 안 좋아도 , 다른 기업 실적이 올라가면, 주가가 올라갈 수가 있어요.

 

예를 들면 LG화학의 실적이 별로 였지만, 삼성 SDI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주가를 선방했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서로 싸운다면 얘기가 달라..

(3) 거래 비용이 낮다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증권거래세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매매 거래 시 나가는 비용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ETF의 종류

상품명 앞에 붙는 단어를 보면, 어떤 운용사의 상품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KODEX 삼성자산운용
TIGER 미래에셋자산운용
KBSTAR KB자산운용
ARIRANG 한화자산운용
KINDEX 한국투자신탁운용
KOSEF 키움투자자산운용

접미어 숫자 : 추종하는 기업의 수

(ex.KODEX 200 : 코스피에 상장된 각 분야의 상위 기업 200개를 추종하는 KOSPI200을 추종) 

내용: 미국/차이나, 기계장비

(ex.KODEX 미국FANG플러스 : 미국시장에 투자, 대형 IT기업 페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등)

레버리지 : 해당 주식/지수를 몇배로 추종할것인지

(ex. KODEX 레버리지 : KOSPI 200을 2배로 추종 = 지수가 1%오르면 2%상승, 지수가2%하락하면, 4%하락)

인버스 : 해당 주식/지수에 반대로 투자 = 시장이 하락해야 수익

(ex. KODEX 레버리지 : KOSP200이 2%하락하면 4%상승)

 

 

 

4. 결론

주식보다 안정적이고, 펀드보다 자유로운 ETF

 

장점

개별 주식을 살 때보다 덜 공부해도 되고, 덜 스트레스받으며, 리스크가 더 분산된다.

 

펀드를 살 때보다 편하고, 원할 때 사고/팔 수 있다.

 

내가 원하는 분야/기업에 대한 분석이 전문적이지 않을 때에도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때문에 안정적이다 라고 생각해서 특히나 주린이나 해당 산업 전반적으로 투자하고 싶을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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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알아볼 주식은 S&P 500을 추종하는 한국시장의 ETF입니다.

S&P의 특장점은 여기서 확인

 

안정적인 장기 투자 하기에 미국 주식 시장만큼 좋은 게 없죠!

특히 S&P500!!

미국에는 뱅가드의 VOO, 블랙록의 IVV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ETF인 SSGA의 SPY가 S&P500을 추종하는 ETF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선, 초기에 미국용 계좌를 개설하고, 환전하고, 미국 시간에 주문을 걸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 1번만 번거롭고, 예약주문등을 걸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매번 환전할 때마다 나가는 환전 수수료가 아깝게 느껴지는 너낌~

 

 

1. S&P500 추종 ETF 종류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에 상장된 S&P500 추종 ETF의 종류와 차이를 준비해봤습니다.

 

장기 투자하려는ETF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요소를 무엇일까요?

언제 상장했고, 1년에 얼마나 보수로 나가는지, 그리고 시가총액이 얼마나 크고, 거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환헷지는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 조사해봤습니다.

ETF 이름 시가총액 환헷지 총보수 상장일
KBSTAR 미국S&P500 1137억 X 0.90% 2009.06.02
TIGER 미국S&P500 선물(H) 1365억 O 0.30% 2011.07.15
KODEX 미국S&P500 선물(H) 1288억 O 0.25% 2015.05.29
ARIRANG 미국S&P500 선물(H) 320억 O 0.30% 2017.05.16
KINDEX 미국S&P500 ETF 1842억 X 0.07% 2020.08.07
TIGER 미국S&P500 2542억 X 0.07% 2020.08.07

 

2. 그럼 어떤 ETF가 좋을까

2-1. 총보수

최근에 ETF가 인기가 쏠리면서, 서로 고객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보수율이 적은 상품들이 많이 상장했습니다.

ETF를 유지 보수하는데 들어가는 1년 총보수 금액이므로,낮을수록 좋겠죠?

KINDEX, TIGER >>> ARIRANG, KODEX, TIGER(선물) > KBSTAR

2-2. 시가총액

당연히 시가총액이 크고, 일 거래량이 많을수록 사람들이 많이 사고파는 인기상품이겠죠. 당연히 더 안정적일 테고요.

TIGER  > KODEX, TIGER(선물), KINDEX, KBSTAR > ARIRANG

2.3 환헷지

위에 있는 6개의 ETF 중에 환헷지가 되는 상품이 3개, 안 되는 상품이 3개가 있습니다.

이름에 (H)가 붙으면 환헷지가 된다는 뜻으로,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헷지에 대해선 장단점이 있습니다.

환헷지가 된다면 -> 환율이 떨어질 경우 = 나의 수익은 보존

환헷지가 안 된다면 -> 환율이 올라갈 경우 = 나의 수익 + 환율 수익이

 

+ 운용사가 어디이고, 언제 상장했는지 역시 알아두면 좋겠죠!

 

3. 결론

위에서 봤던 ETF 목록을 보았을 때 가장 좋아 보이는 상품을 2개 뽑아보면

=> 보수율과 환헷지로 분류해서, 시총 순으로 1개씩 뽑았습니다.

TIGER 미국 S&P500 
장점 : 시총이 압도적으로 가장 크고, 보수율이 가장 적음, 환헷지에 유리
KODEX 미국S&P500 선물(H)
장점 : 평균 정도의 시총과 보수율, 환헷지 적용 X

환헷지가 적용된 상품중에 고르려면, 압도적인 시총과 보수율이 적은 TIGER 미국 S&P500 

환헷지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중에선, 나쁘지 않은 시총과 보수율을 가진 KODEX 미국S&P500 선물(H)

 

사실 시총이 가장 적은 ARIRANG과 보수율이 가장 높은 KBSTAR를 제외하고는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이는 듯 하지만

알아보면 위에 2가지 ETF가 제일 매력적인 것 같아 보입니다.

 

4. 그렇다면 나의 선택은?

위의 2개 상품 모두 매력적입니다만, 낮은 보수율과 환율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번 달까지는 실제로 TIGER 미국 S&P 500을 보유해왔습니다.

워낙에 보수가 적고,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 생각했기에 딱히 다른 상품을 생각하지 않았..

 

하지만, 근래 들어 미국에서 종종 테이퍼링 등 금리 인상에 대한 스트레스로 주식이 폭락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금리가 인상된다면, 미국 주식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텐데, 최악의 경우 수출에 의지하는 우리나라의 대기업들 주식에 타격이 가고, 환율 상승에도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환율 상승&한국 장 폭락 시에 대한 헷지(보험)로 kodex 미국 S&P 500(H)의 포지션을 어느 정도 가져가고

위기시에 리밸런싱을 하는 전략도 썩~ 괜찮아 보입니다.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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